제왕절개 흉터 알아보기

저는 선택 제왕으로 분만법을 정하였답니다. 자연분만으로 분만법을 정하였어도 32주인 현재 아기가 역아상태라 어쩔 수 없이 제왕을 해야 하는 상태일지도 모른답니다. 오늘은 제왕절개 고민하는 산모분들이 가장 신경 쓰시는 제왕절개 흉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가로절개 vs 세로절개

가로절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방법이랍니다. 가로로 절개하고 속옷 안쪽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속옷을 입으면 안 보이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리고 세로절개에 비해서 흉터도 작게 남고 상처도 잘 아문답니다. 1분 1초가 급한 응급상황인 경우에는 가로절개보다는 세로절개를 선호하게 되는데, 이것은 응급 기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절개법은 그때그때 다를 수 있답니다. 응급수술의 경우 산모에게 추가로 세로절개를 시행한다는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절개법 이외에도 아기와 산모의 상태, 수술의 합병증 등 설명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치골 위 3cm 정도 되는 곳에 11~13cm 정도 절개가 필요하며 산모와 아기에 따라서 15cm까지 절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답니다. 아기가 나오다 보면 의도한 길이보다 더 찢어지기도 하며, 물론 절개가 클수록 아기가 쉽게 나온답니다.

 

2. 절개부위와 흉터 관리

절개부위의 관리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이틀에 한 번씩 상처를 확인하고 드레싱을 하게 된답니다.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아프거나 당겨지는 느낌, 피부의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 등을 느낄 수 있는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퇴원 후에도 수술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아프고 빨갛게 변하거나 부풀어 오른다면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실밥은 수술 후 5~7일쯤 제거를 하게 된답니다. 샤워는 실밥을 뽑고 2~3일 후부터 가능하며, 문지르지 않고 물로만 씻어내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그리고 실밥을 제거하더라도 수개월 이상 꾸준히 흉터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3. 흉터치료

아쉽게도 흉터를 줄여주는 겔이나 용품들은 수술자국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고 완화시켜 주는 정도랍니다. 보조적인 도움만으로는 흉터를 깨끗하게 없애지는 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