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기를 만났답니다.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도 있었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효성병원 제왕절개 후기 남겨볼게요.
1. 대구 수성구 효성병원 제왕절개 1-2일차 후기
저는 10월 20일 39주 차에 수술날짜를 잡아놓았답니다. 그전에 진통이나 양수가 터질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짜를 잡은 날 무사히 아기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20일 오후 12시에 수술이라 오전 8시까지 병원에 오라고 하셨답니다. 2일 전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했으며 입원수속할 때 음성인걸 확인하셨답니다. 원무과에서 입원 수속 후 병동으로 올라가서 안내 사항을 들었으며, 병실은 1인실로 하였으며 병실료는 하루 15만 원이었답니다. 병실에서 쉬고 있으니 항생제 테스트와 제모, 관장을 진행하였으며, 항생제 테스트 후 항생제를 달고, 수술시간이 다가오자 소변줄도 꽂았답니다. 항생제 테스트는 살짝 따끔한 정도였으며, 제모는 딱히 불편한 건 없었으며, 관장은 5분을 참으라고 하셨지만 2분밖에 참지 못하였답니다. 항생제 수액을 맞을 때 살짝 아프고 불편했지만 곧 익숙해졌으며, 소변줄은 불편한 느낌이었답니다. 수술 전 준비가 끝나니 수술실로 옮겨졌으며, 12시가 되어 수술이 시작되었답니다. 저는 하반신마취와 수면마취를 진행하였으며, 아기는 5분 만에 응애하고 태어났답니다. 그 후 후처치 때 재워주셨지만, 후처치가 끝나기 전에 깨어 멍하게 있었답니다. 수술은 딱히 아픈 건 없었으며, 병실로 옮겨져 마취가 깨니 그때서야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했답니다. 무통도 누르고 엉덩이 진통제 주사를 맞으니 쫌 나아졌답니다. 첫날은 12시간 동안 고개도 못 들고 물도 못 마셔서 계속 누워만 있었답니다. 둘째 날은 아기를 보러 가려고 오전에 일어나 걸어보려고 하였으나 너무 어지러워 실패하고 오후에 다시 도전을 해 성공하였답니다. 걸을 수 있으니 소변줄과 항생제, 무통을 모두 빼주셔서 한결 간편하게 다닐 수 있었답니다. 오후에는 신생아 면회시간에 아기를 보고 왔답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작고 소중한 느낌이었답니다. 저녁에는 처음으로 병원에서 미음이 나왔답니다. 맛은 없었지만 배가 너무 고파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두 번째 날도 흘렀답니다. 몸은 너무나 힘들지만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랍니다. 다음에는 3-4일 차 후기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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